CEO, 받는 만큼 일할까? 댄 애리얼리는 많은 CEO 앞에 강연할 기회가 있어서, 앞서 실시했던 실험 결과인 높은 보너스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게 되었을 때, 그들은 기분 나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다른 방면으로 접근해서 "연말이 되면 회사 분위기는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11월과 12월은 사람들이 자신이 받게 될 보너스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분위기라 일이 거의 되지 않는다"라는 답변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앞으로 받게 될 보너스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면, 성과에 부정적이지 않겠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역시 인정하지 않았고 그에 대한 생각 자체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CEO들의 말에 일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가정하고 또 다른 실험을 시작해봅..
나를 실험용 생쥐라고 가정해 봅시다. 어떤 손에 의해 나는 상자 안 미로에 옮겨지게 되고, 호기심이 많은 생쥐인 나는 이곳저곳 돌아다니게 됩니다. 미로의 한 부분은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고, 또 다른 한 부분은 흰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흰색으로 칠해진 곳으로 들어갔을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검은 부분으로 칠해진 곳은 가자마자 기분 나쁜 충격이 전해집니다. 일주일 내내 나는 매번 다른 미로에 갇히게 되고, 안전한 위치가 바뀌게 되고, 기분 나쁜 충격이 날마다 달라집니다. 매일 생쥐는 충격을 피해서 미로를 빠져나갈 수 있는 안전한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과연 생쥐들은 기분 나쁜 충격을 받지 않고 안전한 길을 잘 찾아낼 수 있을까? 인센티브는 양날의 칼 이 실험은 100년 전에 행해진 ..
프롤로그 우리의 행동을 무엇이 지배하는지를 고찰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면 "일을 미루는 습관"은 대부분의 인간이 겪는 공통적인 성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년 연말에 신년 계획을 세우며 그걸 지켜가면서 더 나아질 나의 모습을 그리지만 현실은 작심삼일이 되며 흐지부지하게 되고 맙니다. 그렇게 계획들을 미루며 어느샌가는 정해둔 목표마저도 흐릿하게 되는 게 일상입니다. 댄 애리얼리는 화상사고를 입고 잘못된 피를 수혈받아 C형 간염에 걸리게 되며 치료를 하는 과정을 그리는 부분이 나오는데 긍정적인 장기효과(C형 간염의 완벽한 치료)를 위해 부정적인 단기효과(임상 실험을 통한 인터페론의 부작용을 겪고 알게 되지만 꾸준한 투약 습관을 갖는 것)를 자신의 경험을 통한 예를 들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단기 효과를..